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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개발한 당뇨병치료의 신기술이 해외에서 빛을 발하다
담당부서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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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98-06-03
조회수
11611
1. 국유특허권의 해외사업화와 그 의의
o 특허청은 농촌진흥청 잠사곤충연구소 유강선박사팀이 세계최초로 개발하여 국
내및 일본에서 특허받은 [누에분말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혈당강하제]를 오는
2001년 5월말까지 3년간 일본내에서 제조 판매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주)에녹엔
지니어링에 허여키로 하였다.

o 이는 우리나라 공무원이 개발하여 해외에서 특허를 취득한 국유특허기술이 해
외에서 사업화되는 최초의 사례로서 특허청이 금년초부터 강력하게 추진해온 'IMF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지식재산 대약진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2. 발명의 내용 및 특징
o 누에고치와 누에번데기는 [동의보감]에도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
어 있고, 우리나라 민간요법에서도 누에를 당뇨병 치료에 사용하여 왔으나, 민간요
법에서는 누에를 쪄서말리는 열풍건조방식으로 분말로 만들기 때문에 누에 체내에
존재하는 각종 효소가 파괴되어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o 농업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은 누에를 질소가스를 이용하여 산화방지 처리
하고 초저온으로 동결건조한 후 분말로 만듦으로써 혈당강하제로서의 효능을 크게
높인 것이다.

3. 사업화 내용
o 이번에 통싱실시권을 허여받은 주식회사 에녹엔지니어링은 국내에서 원료를 공급
받고 이를 질소가스로 동결건조하여 분말가공한 후 재일교포가 경영하는 일본기업
과 공동으로 제조 판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 발명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o 이 발명의 특허등록과 실시처분에 따라 발명공무원에게 등록보상금 100만원
과처분보상금 600만원을 합쳐 700만원의 발명보상금이 지급되며, 발명공무원이 소
속한 기관의 장에게도 1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o 특허청은 IMF난국 극복을 위해서는 신기술·신제품 발명을 통한 고부가가치의
지식재산 창출과 유통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인식하고, 민간부문뿐 아니라 공공부문
에서의 지식재산 창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내년부터 공무원직무 발명보상금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5. 기대효과
o 누에를 이용한 고효능의 혈당강하제 개발과 사업화로 당뇨병환자들은 혈당조
절을 보다 쉽게할 수 있게 되고,

o 누에에 대한 수요증대로 양잠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다.

< 참고 >

* 누에분말 혈당강하제 개발이후 국내 누에사육량 증가 추이

- '95년 31,600상자 → '97년 54,362상자

o 또한 거액의 보상금 지급으로 공무원의 발명인식을 제고하여 직무발명 창출
과 특허취득 및 사업화를 촉진할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 국내 특허권 실시예정
o 한편, 특허청은 동발명이 5월 18일 국내에서도 특허사정됨에 따라 소정의
국유특허권 등록절차를 거친후 국내에서 사업을 할 전용실시권자 또는 통상실시권
자를 모집하여 실시권을 줄 예정이다.


* 관리국 발명진흥과
안재현 서기관
전화 568-6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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