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8돌 한글날, - 한글 글자체디자인 환경변화에 발맞춰 산업계 목소리 청취(9.25) - |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9. 25.(수) 14시 국립한글박물관(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담은 글자체디자인의 발굴·활용 및 보호를 위해 ‘2024 특허청과 함께하는 글자체디자인 산업계 소통 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글자체디자인 】
글자체란 기록이나 표시 또는 인쇄 등에 사용하기 위하여 공통적인 특징을 가진 형태로 만들어진 글자꼴(한글, 영문, 숫자, 특수기호, 한자 등)을 말하며, 디자인보호법상 독자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글자체디자인 출원건수는 최근 5년간(’19년~’23년) 연평균 16.5% 증가*하며 글자체디자인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 ’19년 106건, ’20년 139건, ’21년 182건, ’22년 195건, ’23년 195건 |
발표회(세미나)는 다가오는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변화하는 글자체디자인 제작·배포·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자체디자인 산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발표회(세미나)는 특허청 디자인심사관과 글자체디자인 산업계 및 학계 관계자 총 40여 명이 참석한다.
발표회(세미나)에서 특허청은 글자체디자인 산업계 및 학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글자체디자인 심사사례 및 출원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이용제 교수가 ‘글자체의 창작은 어디에 나타나는가’를 주제로 발표회(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는 글자체디자인의 창작과 도용, 인공지능(AI)의 창작, 새로운 글자체디자인의 경향성을 짚어보고 디자인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발표회(세미나)에 이어 (사)한국폰트협회, (사)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폰트 제작사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도 개최된다. 특허청은 간담회에서 글자체디자인 출원·등록과정에 대한 의견과 침해발생 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특허청 이춘무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앞으로도 글자체디자인 산업계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소통 발표회(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출원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