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동아사이언스 보도 내용입니다. 서울대학교, 포스텍,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향상된 유전자 가위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단백질 동역학 제어 기반 설계로 정확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차세대 유전자 가위 커렉트카스나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단백질 동역학 제어 기반 설계란, 단백질이 효소 반응 과정에서 거치는 구조 변화 과정을 동영상처럼 분석하여 동적으로 제어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유전자 가위는 원하는 유전자 부위를 선택적으로 절단하여 교정하는 기술로 희소 유전 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됩니다. 일반적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표적 DNA와 유사한 염기서열까지 절단하여 정확성에 문제가 있었으나, 이 기술은 돌연변이를 결합하여 정확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연구팀은 Cas9 단백질 내 DNA 인식 등을 도와주는 구조인 REC2 도메인 부분에 새로운 돌연변이를 설계하여 정확도와 안전성을 향상시킨 유전자 가위 변이체를 개발했습니다.
두 번째, 의약뉴스 보도 내용입니다. 프랑스의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가 영국 백신 기업 바이스바이오를 최대 16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사노피는 호흡기 백신 강화를 위해 영국 바이스바이오 지분을 최대 16억 달러, 즉 약 2조2천억 원에 인수하고 마일스톤 지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노피는 이번 인수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인간메타뉴모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단계 혼합 백신 후보물질 및 분자클램프 기술을 통해 백신 설계 및 개발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분자클램프는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을 자연 상태로 안정화하여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냉동 및 동결건조가 필요 없는 완전 액상형 백신 개발이 가능하여 유통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입니다.
세 번째, 뉴시스 보도 내용입니다. 경북대학교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엑소좀을 활용한 차세대 면역항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T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해 다양한 암세포를 정밀하게 표적하고 면역세포의 항암 효과를 강화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했습니다.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전달 역할을 하며, 면역세포 유래 엑소좀의 경우 모세포 특성을 일부 모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다양한 암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인 트랜스페린 수용체표적 항체를 면역세포인 유래 엑소좀에 탑재하여 암세포에 정확히 도달하도록 함으로써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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